양양국유림, 2018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양양국유림, 2018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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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조심기간 운영 및 대책본부 구성으로 총력대응 실시 -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4일 2018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조심기간(1.25.∼5.15.) 중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봄철 발생될 수 있는 산불에 총력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지속되는 동해안 지역 건조 기후 및 동계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하여 산불대응태세를 강화하는 의미에서 산불조심기간을 평년보다 1주일 앞당긴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산불감시인력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0명에서 40명,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10명에서 25명으로 작년보다 충원 모집하여 22일부터 조기 사역 중으로 혹시 있을 비상사태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25일에는 양양국유림관리소와 국유림 보호협약 체결중인 속초·고성·양양 마을 이장들에게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협조 문서를 발송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산불예방 홍보 실시를 당부하는 등 봄철 산불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당부 내용으로는 산불조심기간 대부분 입산통제구역으로 운영되는 국유림에 허가 없이 입산하지 않을 것, 산림 연접지에서의 농산폐기물 및 각종 쓰레기 소각은 관할 지자체 산림과에 공동소각 신청을 하여 실시할 것,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에서는 보일러 나뭇재를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연통 청소 등 관리를 철저히 할 것 등이 있다.

강기래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한 해 산불은 거의 봄철에 최다로 발생하는데 그 산불들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 및 소각 같은 행위에서 비롯되는 만큼 충분히 사전 예방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지역 주민들께서 작은 실수도 산불로 이어질 시 범죄행위가 된다는 점을 유의하여 충분한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