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겨울의 해(성화)를 품은 촛대 바위
또다른 겨울의 해(성화)를 품은 촛대 바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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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추암촛대바위에 2018 대망에 새해를 밝힌 이후 또 다른 겨울에 해를 밝혔다.

탁 트인 바다를 품고 있는 촛대바위….

최근 문화재청(문화재 보존국 천연기념물과)으로부터 ‘일출명승 제1호’로 지정 예고된 동해 추암바다는 성화봉송주자을 통해 전 세계에 아름다움을 각인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에 앞서 2.6일(화) 오전 10시 30분 묵호역 광장에서 해군1함대 공연과 나르샤 도민댄스팀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댄스가 진행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행사장에 참여한 유치원 어린이들에 화이팅이 주위를 한층 따뜻하게 하기도 했다. 이어 바다 열차를 타고 추암역에 도착한 봉송주자는 동해시내 45.2km 구간을 밝혔다.

이번 성화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강원도 최초의 여자 기관사, 암 투병 중인 자녀의 완쾌를 기원하는 이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주자들이 잔잔한 감동으로 성화봉송을 이어갔다.

동해시 봉송은 오는 7일(수) 정선으로 이동 후 강릉, 평창의 성화 봉송을 끝으로 그 길고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