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동계올림픽 성화, 마침내 평창에 도착!!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동계올림픽 성화, 마침내 평창에 도착!!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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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은 17개 시·도를 경유하며 100일 동안 대한민국을 밝힌 성화가 마침내 평창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지난해 11월 1일 인천을 시작으로, “Let everyone shine,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경유했으며, 오는 8일 강릉을 끝으로 전국 봉송일정을 마치고, 평창에서 뜻깊은 성화봉송 축하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평창군 성화봉송은 평창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9일 오전 7시 40분 평창군청 앞 광장에서 지역축하행사를 시작으로 이색·스파이더 봉송, 그리고 환영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같은날 오후 4시 최종 도착지인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평창군청에서 군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올림픽 대종 타종 퍼포먼스와 함께 성화 점화식 등 지역축하행사를 갖고, 대화, 봉평, 진부를 거쳐 대관령면까지 총 5개 구간 99.4km를 돌며, 동계올림픽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올림픽 붐업 촉진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봉평과 진부에서는 이색봉송과 스파이더 봉송이 진행되는데, 가산 이효석 선생의 고향이자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 속 배경지인 봉평 효석달빛언덕에서 봉평중학교 대취타 퍼레이드 및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올림픽 대표축제로 육성중인 평창송어축제장에서는 평창민속예술단이 하얀 눈밭을 누비며, 환영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평창군 성화봉송 주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을 하게 되며,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양궁 국가대표 선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세계적인 배우 성룡을 비롯해, 평창군민 10명 등 총 85명의 주자들이 다양한 사연을 갖고, 성화를 들고 함께 달리게 된다.

또한, 평창군은 읍면 주도하에 성화봉송 시작시점 및 주요 도로변에 환영단을 구성 배치하고, 특색 있는 환영 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군민 환영단을 운영해, 성화 환영분위기 조성 및 성공적인 성화봉송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30년 만에 대한민국을 찾아온 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평창에서 찬란하게 점화되게 됐다며, 그 동안 올림픽 준비로 함께 힘써주신 군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오늘의 이 열기가 대회기간 내내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