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서 판매까지 나선 ‘영주 여성 농업인’
농산물 가공서 판매까지 나선 ‘영주 여성 농업인’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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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할인마트서 농산가공품 설맞이 판촉전
영주시는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농가소득향상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018 농가형 가공식품 마케팅 기술지원사업의 첫 시작을 영주 지역 관내 유통업체인 영주할인마트에서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설맞이 지역농산물 특판전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 상품 개발과 육성에 지속적인 지원과 시범사업을 실시해 왔다. 특히 농촌여성들의 손맛솜씨를 활용한 농산물가공과 경영능력을 갖추도록 여성농업인들에게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는 농촌여성 일감 갖기와 농촌여성가공창업 시범사업이 대표적인 예이다.

수년 동안 투자와 지원의 결과로 농촌여성들이 주축이 돼 영주 농산물 가공마케팅 연구회가 결성됐고, 농촌여성들인 아지매들이 직접 만든 농산물을 가지고, 영주 농산물 가공식품 판매전을 오는 19일까지 영주할인마트(영주기독병원옆)에서 홍보 판촉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9일 오후 2시에 영주농산물 가공마케팅연구회와 영주할인마트 간에 농산물 가공품 판매확대 및 마케팅 활로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영주 농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 마케팅 초기 단계이지만, 손맛 좋은 농촌의 아지매들이 똘똘 뭉친다면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통마케팅 조직체가 활성화돼 침체되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