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1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p 급등 12월말 수준 회복
[여론1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p 급등 12월말 수준 회복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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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79%”, 남북단일팀 “잘한 일 55%”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66%(▲7) vs 잘못함 31%(▼7)”

평창동계올림픽 평가 “성공적인 대회 79% vs 실패한 대회 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잘한 일 55% vs 잘못한 일 35%”

남북관계 “대화로 이어질 것 45% vs 긴장상태 재개될 것 44%”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직전 대비 7%p 급등한 66%로 12월말 수준을 회복했다.

또한, 지난 25일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79%가 성공적인 대회라고 답했고, 과반 이상인 55%의 응답자들은 남북단일팀 구성을 ‘잘한 일’로 평가했다.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대화분위기 이어질 것(45%) vs 긴장상태 재개될 것(44%)’로 팽팽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올림픽 개최 전인 지난 1월말 조사 대비 낙관적인 전망은 6%p가량 상승한 반면, 비관적인 전망은 8%p 하락한 수치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66%(매우 42%, 다소 23%) vs 잘못함 31%(다소 11%, 매우 20%)’로, 긍정률이 2.1배가량인 35%p 높았다.

1월말 대비 긍정률(59% → 66%)은 7%p 상승한 반면, 부정률(38% → 31%)은 7%p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19/20대(↑23%p) 60대(↑10%p) 경기/인천(↑13%p) 등에서 상승폭이 두 자릿수로 비교적 컸다.

반면, 부정률은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19/20대(↓23%p) 60대(↓11%p) 경기/인천(↓12%p) 대구/경북(↓11%p)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원적지별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호남권(잘함 77% vs 잘못함 21%) 충청권(68% vs 29%) 대구/경북(63% vs 33%) 부산/울산/경남(61% vs 35%) 수도권(59% vs 39%) 강원/제주/기타(57% vs 39%)순으로 조사됐다.

 25일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 전반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대회 79%(매우 45%, 다소 34%), 실패한 대회 18%(다소 10%, 매우 8%)로, 10명 중 8명가량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한국당 지지층(성공 45% vs 실패 50%)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가 더 높은 가운데 19/20대(89% vs 11%) 30대(81% vs 16%) 40대(80% vs 19%) 50대(76% vs 22%) 60대(74% vs 20%) 70대(69% vs 20%)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성공 88% vs 실패 10%) 강원/제주(86% vs 14%) 서울(84% vs 15%) 경기/인천(81% vs 17%) 대구/경북(77% vs 19%) 충청(68% vs 24%) 부산/울산/경남(69% vs 26%)순으로, 전 지역 모두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을 구성한 것과 관련해서도 잘한 일(55%) 잘못한 일(35%)로,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1.6배인 20%p 높았다.

참고로 지난 1월말 조사에서는 아이스하키팀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 ‘찬성(45%) vs 반대(42%)’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양상을 보인 바 있다.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대화분위기 이어질 것(45%) 긴장상태 재개될 것(44%)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 1월말 조사 대비 대화분위기 이어질 것(39% → 45%)이라는 전망은 6%p가량 높아진 반면, 긴장상태 재개될 것(52% → 44%)이라는 응답은 8%p가량 낮아졌다.

세대별로 19/20대(대화 48% vs 긴장 42%) 30대(54% vs 40%) 40대(53% vs 39%)는 낙관적인 전망이 더 높은 반면, 50대(43% vs 49%) 60대(38% vs 50%) 70대(29% vs 48%)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더 높았다.

정파별로 민주당(대화 70% vs 긴장 23%)과 정의당(58% vs 29%) 지지층에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더 높은 반면, 한국당(10% vs 82%)과 바른미래당(29% vs 61%) 지지층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더 높았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월 28~3월 1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