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항운노동조합 압수 수색
동해시 항운노동조합 압수 수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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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가 의심-

동해경찰서는 17일 오전 조합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동해항운노동조합(이하 동해항운노조)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동해항운노조 관련 비조합원을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달라는 부정한 청탁과 함께 1인당 수천만 원의 사례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원랜드 부정청탁 비리가 강원도를 시발점으로 공기업 전체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 H노조 채용 청탁으로 수사중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H노조에 가입시켜준다는 핑계로 한 사람당 수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피해 금액이 십억 원이(추정) 넘을 것……. 수년간 노조가입 조건과 가입 후의 막대한 이익을 고려하면 이러한 일이 다반사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로 향후 지역에 끼치는 여파가 클 것, (동해시 관내 노조 가입 빌미 10여억 원 뜯어 4. 14일 엔사이드 보도)

위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며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행여 선거에까지 그 여파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동해항운노조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