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해변 육교에서 바라본 동해시 전경과 바다 풍경 "일품"
감추해변 육교에서 바라본 동해시 전경과 바다 풍경 "일품"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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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기간 : 2020년 5월 ~ 2021년 1월 (8개월)

- 총사업비 : 24억(특별교부세 5억, 도비 2.5억, 철도공단 7.5억, 동해시 9억)

- 사업규모 : 보도육교(L=46m) 및 접속도로(L=350m) 설치

- 기대효과 : 철로 무단횡단에 따른 시민 통행불편 해소,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동해시는 28일(목) 오후 2시 감추해변 입구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하여 김기하 시 의장, 이정학. 최재석 시의원, 사회단체장과 시민, 이철규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선 감추 입구 보도육교 신설공사 준공을 축하했다.

그동안 감추해변 일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철도 무단횡단으로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됐으며, 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 왔고 이번 육교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감추해변 및 감추사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이번 사업은 감추해변 입구 영동선 철도를 횡간 하는 보행자용 보도육교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보도 육교는 연장 46m, 폭 3.0 m, 높이 10m로 장애인 통행이 가능한 폭 2.4m의 경사로 43m와 계단11.7m를 설치했고 육교 건너편으로는 북측의 한섬 해변과 남측의 감추해변을 연결하는 폭 2m의 테크로드 350m를 설치됐으며 육교위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바다와 동해시 풍경이 일품이다.

특히, 감성바닷길 보도육교는 안전한 철도횡단 보행환경조성과 동해시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한섬 감성바닷길 조성사업과 연계되어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때, 동해시와 감추사는 시설관리공단과 설치비용. 감추사 건립 시기를 문제 삼아 갈등이 깊어지기도 했으나 지난해 3월 개통한 KTX 운행으로 안전에 대한 대책 요구가 높아졌고 "심규언 시장이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본사 방문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문제해결을 위해 장기간 업무협의를 진행해 온 결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사업이 추진됐다.

이후, 지난 2019년 11월 실시설계와 2020년 4월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와 공사추진 업무협약 체결 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오늘(28일) 개통하게 됐다.

육교 신설공사비는 특별교부세 5억, 도비 2.5억, 철도공단 7.5억, 동해시 9억 등 총 24억 원이 소요됐다.

한편, 지난 20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사찰 보수정비 계획에 따라 동해시는 감추사 요사채 및 용왕각 개축공사와 시비를 투입하여 KTX 동해선 연장에 따른 철도 방호 휀스 설치 등 보수와 함께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위해 경관 감상과 더불어 천곡 중심 시가지 도심 관광 연계, 감추사 신라 선화공주 설화 스토리텔링, 천곡항 일원의 해양레포츠 시설 도입, 바다낚시 명소화, 묵호 동쪽바다중앙시장 먹거리 등을 연계하여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명품 도보 관광코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영동선 감추 입구 보도육교 신설공사 마무리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