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물 절약 확산
강릉시 물 절약 확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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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시장은 지난 21일(수) 어린이집연합회 시민소통의 날 간담회에서 개량한 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유로는 강릉이 생긴 이래 최대의 위기 같다며. 매일 갈아입는 와이셔츠도 이제 빨랫감이라 생각하니 그 조차도 아깝다고 생각이 든다고 개량한복을 입고 출근한 이유를 밝히며 남자가 가장 물을 많이 허비하는 부분이 면도이며 비올 때까지 면도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철 장사에 목맨 상가. 상인들이 이번 가뭄 무사히 넘어갈 수 있도록 소소한 것부터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럿틋 강릉시는 지금 가뭄에 행정을 집중하고 있으며 가뭄 극복에 올인 중이다.

6월 22일(목)  옥천동 자생단체장과 직원들은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 정운근 오봉지 소장으로부터 저수율의 심각성을 체험하면서 물 아껴 쓰기를 실천하기로 결의하고, 자생단체별로 옥천 주민 및 상가, 기관 등을 방문해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 홍보를 실시했다.

 같은 날 스마일 강릉 실천협의회(회장 최길영)는 강릉 중앙시장 일대에서 가뭄극복을 위한 물 절약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협의회 5개 분과(화합, 친절, 질서, 청결, 봉사)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물 절약 요령과 가뭄 지속 시 제한급수 사항에 대한 안내 내용을 담은 홍보전단을 배부하며, 시민 개개인을 대상으로 가뭄의 심각성 및 물 절약 필요성에 대하여 홍보했다.

강릉시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물 절약운동의 필요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강릉시 각 기관 및 단체에서는 물 절약 범시민 캠페인을 통해 물 절약 실천을 호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회장 최찬환)에서도 팔을 걷어붙였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7월 1일부터 제한급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물 절약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화장실 물 아껴 쓰기 벽돌 12,000장을 구입해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줬다. 또한, 강릉시청 직원들과 시청 방문 민원들에게 물 아껴 쓰기 실천 홍보 및 동참을 위해 벽돌 1,200장을 제공했다.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의 벽돌 나눠주기 캠페인으로 화장실 물 사용을 줄이고, 가뭄의 심각성 및 생활용수 절약 실천방법 등을 지역주민에게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1동(동장 황도순)에서는 각 사회단체가 주축이 되어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물 절약 캠페인을 6월 23일(금) 오후 4시 실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1동 8개 사회단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바르게 살기 위원회, 교동 농악대, 교동 임영자율 방범대, 방위협의회)에서 70여 명이 참여하며, 솔올지구 내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약 300개소를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물 아껴 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또한, 교1동 각 사회단체에서는 자발적으로 현수막을 게첩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에 현 상황을 전파하는 등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