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화 후보 "동해시 모 횟집 제보자 신변에 위협받고 있어" 추가 폭로 예고
심상화 후보 "동해시 모 횟집 제보자 신변에 위협받고 있어" 추가 폭로 예고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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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화 동해시장 후보가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심규언 동해시장 후보의 증거(녹치본)를 확보했으며 시간적인 조율 과정 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알려진 녹취본 외 추가적인 내용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는 금일 늦은 시간 또는 다음날인 31일 예정이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그는 공익제보자(녹음 당사자)와 해당 제보자의 부모가 고민 중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석찬 후보와의 공조 또한 협의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제보자는 상당한 압박감과 신변 위협을 느끼고 있음에 따라 공개 후 신변안전을 확보하는 게 더 좋치않을까라며 설득 중인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안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50인의 청년들을 위해 심규언 동해시장 후보의 실질적인 (검찰) 선처 등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며 "만약 본인이 당선이 된다면 검찰에 직접 방문하여 일부 피해를 당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변호사 선임 등 적극적인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요즘 어떤 세상인가"라는 심규언 후보의 말을 인용하며 "잘못했으면 사과를 하고 시민을 우롱의 대상으로 보지 말고, 동해시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 줘야 할 것"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덧붙여 "이번 선거에서 공약을 사라지고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현 선거"라고 평하며 "본인이 심규언 후보 보다 근소한 차이로 반드시 이길것"이라 자신감을 내비치며

"검찰 수사 후 사법부의 판결에 따라 기중한 한 표 한 표가 사표가 될 수 있다. 시민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더 이상 주지 말아야 한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또, 일부 시민이 제기한 "누가 식당 들어갈 때 녹음하는가? 혹시... "라는 의혹에 대해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 결과가 중요하다" 라며 우회적으로 녹음 당사자의 행동에 긍정적인 입장을 대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심상화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심규언 후보 측 관계자는 "일고에 상대할 가치조차 없다며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