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석 의원, 동해시 망상지구 시민의 힘 모아달라 호소
최재석 의원, 동해시 망상지구 시민의 힘 모아달라 호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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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석 의원이 17일(수) 제30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사업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시민의 힘을 모아달라 호소했다.

최 의원은 우리 시민들은 망상지구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업자 선정과정에 특혜 의혹이 불거졌고, 사업자의 시행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동해 시민들이 소망했던 미래비젼과는 거리가 멀다고 일침을 가했다. 지역사회와 시민들은 특혜의혹 해명과 지역에는 어떤 도움을 주게 될 것인지등 문제제기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시의회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간담회를 가졌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명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앞장서 실현해야 할 최문순 지사의 강원도정 조차 철저하게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더불어 지난해 연말 모 지역 일간지에 ‘감사결과 문제가 없다’는 보도가 나오더니 이제는 특별감사가 아니라 연례적인 종합감사로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고 허탈해 했다.

이와 더불어 사업자인 동해이씨티는 1월 말로 예고했던 토지보상금을 현재까지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일부 토지주들은 제출했던 서류를 돌려받기 까지 했다고 전하며 "능력이 있는 회사라면, 의지가 있는 회사라면,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토지보상을 시작단계부터 지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보상금 조차 제때 마련하지 못하는 회사가 7천억 원이 필요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청이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는 5천억 원을 투자를 약속한 (N)투자증권은 지금 어디에 있냐며? 싸잡아 비난했다.

최재석 의원은 지금 중요한 일은 사업자가 시행능력이 있는지? 사업계획은 실현 가능한지? 지역사회에는 도움이 되는지?를 분석하고 바로 잡는 것으로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지역사회의 힘과 지혜를 모두 모아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헤쳐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